지난 토요일(12.6)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부동산학과 면접을 다녀왔습니다. 준비하면서 정보를 찾아보니 시립대 부동산학과 면접 후기는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더라고요. 추후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억을 더듬어 기록을 남깁니다.
1. 지원자 현황 및 분위기
서울시립대가 워낙 도시 관련 학과가 주력이다 보니, 상대적으로 부동산학과의 지원자는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습니다. 하지만 5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있어 놀랐습니다(면접 안내 게시물 지원자 수 기준).
👥 지원자 연령대 & 구성 지난주 다녀온 건국대와 비교했을 때, 지원자들의 연령대가 확실히 낮았습니다. 물론 40~50대 중장년층 지원자분들도 계셨지만, 20~30대 젊은 지원자들의 비중이 훨씬 높아 보였습니다.
보통 시립대 부동산학과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재직자가 많다고 들었는데, 제가 들어간 조의 면접자들은 모두 민간 기업 재직자였습니다. 전반적으로 네트워킹보다는 조금 더 차분하고 학술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.
2. 면접 진행 방식
- 예상: 지원자 1명 : 면접관 2명 (편안한 분위기)
- 실제: 지원자 3명 : 면접관 2명 (다대다 면접)
기존 후기를 통해 1:2 면접으로 알고 갔으나, 지원자가 워낙 몰려서인지 3인 1조의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. 다대다 방식이라 조금 긴장했지만, 면접관분들이 지원자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는 분위기라 크게 압박감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.
3. 건국대 vs 서울시립대: 지극히 개인적인 인상
지난주 다녀온 건국대 면접과 비교했을 때, 저에게 와닿은 분위기는 꽤 달랐습니다. 물론 짧은 면접 시간 동안 느낀 주관적인 감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.
- 건국대: 네트워킹이 강하고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. 교수님들도 학문적인 부분만큼이나 학생의 대외 활동이나 커리어 확장에 관심이 많으신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.
- 서울시립대: 반면 시립대는 조금 더 ‘연구’와 ‘학업’ 그 자체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면접관님들이 학생들과 연구에 몰입하는 학자 같은 느낌을 주셨고, 면접 내내 지원자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해 주시는 태도가 인상 깊었습니다.
어느 쪽이 더 좋다기보다는, 학교마다 추구하는 학풍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.
4. 면접 기출 질문 (공통 질문)
자기소개 후 공통 질문을 통해 면접이 이어졌습니다.
- 자기소개 (30초)
- 시립대 부동산학과 커리큘럼을 확인해 보았는가? 가장 관심 가는 과목은 무엇인가?
- 일과 학업 병행이 쉽지 않을 텐데,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?
- 졸업 요건으로 ‘논문 과정’과 ‘비논문 과정’이 있는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? (제출한 연구계획서와 연계하여 설명)
5. 면접 후기 및 총평
질문 자체가 까다롭거나 압박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. 지원자가 얼마나 이 학업에 진심인지, 그리고 현실적으로 끝까지 이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 같았습니다.
합격 여부를 떠나, 교수님들 앞에서 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차분히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라 좋았습니다. 면접관분들의 경청하는 태도 덕분에 학교에 대한 호감도도 더 올라간 하루였습니다.
이 글이 다음 학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.